총무 후보 기호4번  유윤종 목사



유윤종

존경하는 성결가족 여러분! 그리고 제114년차 총회 대의원 여러분!

지난 19년간 단 한 번도 지각하지 않겠다는 저와의 약속을 지키며 새벽 출근으로 총회본부 현관에 설 때마다 감 사와 두려움이 공존했습니다. 본부 직원으로 기독교대한성결교회를 섬겼던 것은 삶에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습니 다. 15년간 교육국에서, 4년간 교역자공제회에서 일한 것은 은혜였습니다. 교육국에서는 성결교회의 미래를, 공제 회에서는 행정을 배웠습니다. 특히 총회에서 함께 일했던 분들이 행정전문가로서 교단총무에 나서 줄 것을 권하실 때 많은 고민과 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2,800여 교회를 통해 지난 19년간 저를 먹이셨고 기르셨기에 행정전 문가로서 기독교대한성결교회를 위해 이 한 몸 불태우는 것은 빚진 자의 마땅한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교단총무로 세워주신다면 그동안의 모든 경험을 밑거름 삼아 성결교회의 새로운 부흥과 발전을 이루고 튼실한 열매를 맺도록 땀 흘리는 일꾼이 되겠습니다.

첫째, “행정 총무”로 헌신하여 “교단의 시스템을 선진화”하겠습니다.

총회본부는 일관성과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교회를 섬겨야 합니다. 총회장님의 통솔하에 모든 업무를 총괄하여 성결 교회의 부흥을 위해 사역해야 합니다. 따라서 총회본부의 행정은 성결교회를 위한 최적의 시스템으로 실행해야 합니다. 교단의 행정 시스템을 선진화하기 위해 본부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겠습니다. 최고의 행정 서비스는 사람으로부 터 시작됩니다. 투명, 정직, 정확, 친절한 행정이 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겠습니다.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디지털 업 무 환경을 구축하여 행정의 간소화를 실현하겠습니다. 선진화된 행정 시스템을 기반으로 성결교회를 섬기겠습니다.

둘째, “정책 총무”로 헌신하여 “교단 발전을 위한 정책”을 개발하겠습니다.

교단총무는 교단업무 연간평가서와 성결교회 발전을 위한 정책을 총회에 제출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저는 이 를 충실히 실행하겠습니다. 교단의 모든 항존위원, 의회부원, 그리고 기관 임원이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하여 성결 교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 구조를 개발하겠습니다. 본부의 직원이 정책 개발과 정책 실행의 핵심 자원이 되 어 성결교회를 섬기도록 반드시 준비시키겠습니다. 이 자리에서 다 말씀드릴 순 없지만, 19년간의 실무 경험을 통 해 최선을 다해 준비했습니다. 미래 세대와 작은 교회의 실제적인 부흥 정책을 개발, 성결교회의 경쟁력을 강화하 겠습니다. 사중복음 목회 시스템을 개발하겠습니다. 교단 120주년을 향한 청사진을 제시하겠습니다. 실천 가능한 정책을 개발하여 교단 발전에 기여하는 일하는 총무가 되겠습니다.

셋째, “사역 총무”로 헌신하여 “새로운 부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성결교회는 성령의 능력으로 사역하는 교회입니다. 체계적인 행정 시스템과 지속적인 정책 개발은 성령사역을 위한 초석이 될 것입니다. 저는 총회본부가 성결교회를 위해 존재함을 한시도 잊은 적이 없습니다. 총회본부가 행 정과 정책 개발을 넘어 성결교회의 부흥을 위해 헌신해야 한다는 무거운 사명을 느낍니다. 성결교회의 모든 구성원 이 저성장의 굴레를 벗고 새롭게 부흥할 수 있도록 섬기겠습니다. 일을 만드는 총무가 아닌 일을 하는 사역총무가 되겠습니다. 목회자, 장로, 평신도의 사역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겠습니다. 실제적인 교회 부흥 전략을 개발하여 새로운 부흥의 토대를 만드는 데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그러면 국내선교, 해외선교, 북한선교 역량이 강 화될 것이고, 성결교회의 대 사회적 역량도 커질 것입니다. 성결의 능력으로 사역하는 성결교회를 세우는 데 충성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성결가족 여러분!

저는 총무의 직임을 마치는 날, 위대한 총무가 아니라 ‘자기가 설 자리를 안 총무’였다는 소박한 평가를 받고 싶 습니다. 일을 만들어 교회를 피곤하게 하지 않고 행정의 선진화와 시스템을 갖추어 교회를 섬기겠습니다. 총회장 님, 부총회장님, 그리고 총회 임원보다 앞서지 않고 부르심에 순종하는 5분 대기조의 마음으로 자리하겠습니다. 총 회 임원이 성결교회와 한국교회를 섬기시도록 디딤돌이 되겠습니다. 한순간도 총무의 존재 이유와 사명을 잊지 않 겠습니다. “행정총무, 정책총무, 사역총무”로서 성결교회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갖추어 위대한 성결교회 를 세우는 머슴이 되겠습니다. 성결교회를 위한, 성결교회에 의한, 성결교회만을 생각하는 일하는 총무가 되겠습니 다. 감사합니다.

총무 후보자 유 윤 종 목사 배상